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보니깐, 캐나다랑 호주를 둘다 경험한 사람들은 잘 없는거같아서요^^;
(전 필리핀도 다녀왔는데 필리핀은 아래에 많으므로 생략할께요~ 캐나다어학연수랑 호주어학연수랑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것을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영어 닉네임은?
Claire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캐나다 토론토 ILAC : 2013년 1월14일~12주
호주 바이런베이 LEXIS : 2013년 6월 14일~8주(워킹비자)
3. 나의 연수 코스는?
캐나다 토론토 ILAC : General English
호주 바이런베이 LEXIS : General English
4.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캐나다 토론토: 대도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적비율이 좋아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고 특히 남미 학생들이 많아 수업 분위기가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대도시인 토론토를 다녀왔기 때문에 조용한 시골에서의 학교생활도 경험하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5.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캐나다 토론토: 대도시와 어울리는 크고 깔끔한 시설이었습니다. 두 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레벨등급에 따라 건물이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다만 쉬는 시간과 점심 도시락을 해결 할 수 있는 공간은 조금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아담하고 안락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탁구대와 넓은 공터가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커피나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도 마련되어있으며 아담하지만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시설이었습니다.
6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캐나다 토론토: 듣기, 쓰기, 읽기 등 다양한 수업으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골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교재가 있었으나 그리 큰 비중을 두고 수업을 받진 않았습니다. 저는 풀 타임 수업을 등록하여 아침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수업하였으며 오후2시부터 3시까지는 수업시간에 놓친 부분과 개별 질문을 할 수 있는 자유학습시간을 보냈습니다.
7. 선생님/학교에 대한 만족도는요? 이유도 알려주심 좋아요^^~
-캐나다 토론토: 저희 반은 영국인 선생님으로 브리티쉬를 사용하셨으며 오히려 영어가 약한 저에게는 알아듣기 쉬었습니다. 미국발음과도 비교하여 발음하여 주셨고 수업준비도 철저하여 매일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레벨에 맞게 천천히 발음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 할 수 있게 지도하여 주셔서 저는 매우 만족 하였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서로 대화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외국인과 거리감 없이 자연스레 영어가 입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중점을 두신 듯 하였습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문장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쓰는 단어들을 매일매일 학습하였으며 수업에 적극참여 할 수 있도록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8.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캐나다 토론토: 한 클래스당 학생수가 10명에서 많게는 15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중 대다수가 남미친구들 이어서 말도 많고 장난도 많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이런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제가 이곳에 갔을 당시 비수기여서 학생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한 클래스에 6명에서 10명정도 였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선생님과 친구가 되어 편안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9.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캐나다 토론토: 필리핀에서 친분을 맺은 동생이 토론토에서 연수 중이어서 방을 렌트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학원과 전철로는 15~20분 정도 되는 거리였으며 집과(Coxwell station) 역의 거리도 가까웠습니다. 또한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 주말에는 그곳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마트도 근처에 있어 장보기도 수월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 겨울이었는데 한국처럼 집안에 보일러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매우 추었습니다. 집안에서도 두툼한 옷을 입고 생활해야 했으므로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그것 빼고는 만족하였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어학원에서 홈스테이를 한달 잡고 갔습니다. 집에서 학원과의 거리는 자전거로 약 30분이었습니다. 새로 집을 지으셔서 매우 넓고 깨끗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인아주머니가 너무 깔끔하셔서 샤워 후 물기를 다 닦고 나와야 하고 4살짜리 아이가 있어 일찍 자야함으로 저녁7시 이후로는 샤워를 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적응하기 어려웠으나….음식솜씨가 좋은 관계로 체념하고 한 달을 지냈습니다. 만족도는..글쎄요…..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전 그냥 그랬습니다.
10 나만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여러가지도 좋아요^^)
호주 바이런베이는 아담한 시골동네로 학생들이 모두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였습니다. 자전거를 구입하기 전에는 버스로 이동하였는데 시골동네라 버스가 많이 없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막차버스를(약 오후 5시 30분?) 기다렸는데 날이 어두워져서 제가 보이질 않았는지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이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집까지 자전거로 약30분……….걸을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집에 약 1시간 30만에도착을 하였습니다.저녁을 먹을 시간도 지나서 그냥 일찍 잤던 기억이 있네요..(아주머니께서 저녁시간이 지나면 따로 차려주시지 않았습니다.)
11.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남들처럼 거창하게 오래 다녀 온게 아니라 특별히 팁 이랄게 없네요..^^;;
저도 처음 연수 갔을 때는 모든 것이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고 나면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더 라구요~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들이 공부보다는 기억이 더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12.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캐나다 토론토는 전철이나 버스시설이 잘 되있어서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로 전철이 북적이고 서로 먼저 타려고 난리를 치는데 캐나다는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서로 밀지도 않고 딱 봐서 못탈 것 같으면 아예 타지 않고 다음 차를 기다립니다. 매너도 좋고…우리 나라와는 심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호주 바이런베이는 서핑으로 유명한 동네라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조금 덥기만 하면 모두들 수영복 차림과 맨발로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닙니다. 한여름날씨에는 서핑을 하기 위한 여행객들로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도 너무 예쁘지만 운이 좋으면 고래도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신기 하더라구요~^^
또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도 북쩍 입니다. 기타를 들고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넘쳐나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흥이 나서 춤을 추고… 자유로운 영혼들이 사는 동네라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13.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저는 워킹으로 호주를 다녀왔기 때문에 학교생활은 짧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자리를 얻었기 때문에 여행은…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던 바이런베이는 그 동네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후회는 없습니다.
14.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선 내가 왜 연수를 가야 하는지 그 목적을 뚜렷히 하고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호주는 워킹으로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본인은 연수로 왔지만 친구들이 일자리를 구하거나 하면 현혹이 되어 공부는 재치고 일자리를 알아보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계획했던 대로.. 생각했던 대로 성공적인 연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15.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저를 끝까지 케어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ㅋㅋ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 쌓았습니다.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