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는 뉴질랜드 어학생활의 하루 일상을 공유해봤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인종차별 부분에 대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
톈션 높은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걱정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실제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드리고자 해요 : )
* 집중 *
[ 말 많은 인종차별, 오클랜드 내에서의 체감은 어떨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클랜드 시티와 실제 거주지역을 오고 가면서 지내보니
출국 전의 걱정했던 정도의 인종 차별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동양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지라
길 지나가다가도 거리낌 없이 인사하고 지나가는 편이에요.
치안도 생각 이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ㅎㅎ
가끔은 현지인 분들이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어로 웃으며 인사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만큼 중국인들이 이 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상황들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다만 밤에 오클랜드 시티는
치안이 좋다기 보다는 살짝 무서운거 같아요..!
아무래도 길거리에 홈레스들도 있고 술 먹고 돌아다니는 친구들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혼자 다니시는 건 다소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ㅠㅠ
시티의 밤은 10시만 되어도 사람들이 드물어서 길거리는 금방 조용해져요..!
[ 흥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지내는 건 어떨까요 ? ]
제 경우에는 남미 친구들에 대한 걱정이 조금 있었어요.
넘쳐보이는 흥에 대해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많은 남미 친구들이 뉴질랜드에 학업을 위해 넘어온다는 것에
내가 그들의 무리 안에 끼어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인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볼 수 있는거 같아요.
실제로 제 남미친구들도 늘 오픈 마인드로 다가와주고 있구요.
제가 소극적으로 변해서 제 마음을 닫지 않는 이상,
언제든지 그들과 좋은 친구로 지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어요 ㅎㅎ
또 수업 시간을 방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학원 내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룰이 있고,
수업도 학생들이 적극 참여를 해줘야
수업의 퀄리티도, 배우는 재미도 올라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불편한 마음을 가졌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hamonica928"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