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 끝나고 오티 받았는데 후기 올린다는거 깜빡 잊고 이제서야 올리네요ㅎㅎ
상담해주신 정민경 누나 진짜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본래 작년부터 군대 제대하고 카페회원으로 많은 정보들을 얻고 있었고 방학하자마자 여러 유학원들을 돌아봤었습니다.
근데 좀 값비싼 어학원들 위주로 얘기하는것 같아서 딱히 안 끌렸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여기 부산지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상업적인면없이 정말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시고 워낙에 부담없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나중에 저희 부모님도 오셔서 상담받으셨는데 되게 마음에 들어하시더라구요ㅋㅋ)
그런데 결정적으로 다른 유학원과 달랐던 점이 하나 있었어요.
영국얘기할때 다른곳은 진짜 중부 북부쪽은 우리식으로 따지면 발음이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 같아서 갈 필요없다고 아예 상담자체를 안해줬었는데 여긴 영국 중부나 북부지역도 괜찮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 정말 놀랬습니다 다른 유학원도 그렇고 주변에 친구들도 그렇고 모두가 영국은 그냥 남부쪽 아니면 가면 사투리 배워온다고 당연히 갈 필요없는곳이라고 했었는데 제 통념을 완전히 바꿔버린 순간이었습니다ㅋㅋㅋㅋ
얘기해보다가 카디프 리즈 본머스 세 도시로 추려졌고 결국 본머스로 결정했습니다.
민경누나 상담, 가족들과 얘기해본것, 카페 후기 등 모든것들을 생각해봤을때 본머스가 제일 땡기더군요ㅋㅋ
일단 6개월 과정으로 하고 더 하고 싶으면 다른데서 더 할 생각입니다.
제가 축구를 정말 정말 정말로 좋아해서(맨체스터 시티팬) 유럽으로 간다는 생각에 되게 들떴었었는데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내일 새벽 비행기) 여러가지 현실적인 부분(가면 친구들하고 못어울리는거 아닌가,음식이 입에 안맞는거 아닐까,영어실력이 늘까 등)들이 생각나면서 되게 긴장되고 떨리네요ㅋㅋ
또 제가 성격이 본래 어릴때부터 외국사람들한텐 좀 되게 달라붙어서 얼굴에 철판이 깔리는??ㅋㅋ 그런 습성이 있는데 여기 영국사람들 보수적이어서 어이없게 생각하는것 아닐까 싶네요ㅋㅋ
암튼 현지가서 제가 카페에서 도움받았던것처럼 시간날때 생활하는 모습들 디테일하게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