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토니 실장님 통해서 LA에 있는 ELC에서 2015년에 어학연수 마치고 돌아왔어요!!
제가 돌아온지는 일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까지 그곳에 있는 친구들을 통해서 ELC얘기를 많이 듣고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혹시 제가 그랬던것처럼 도움 받으실 분이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쓰게 되었어요!
다른분들하고 마찬가지로, 저도 처음에는 홈스테이에서 지냈어요. ELC는 주로 버스로 40분 정도 걸리는 culver city라는 곳에 홈스테이를 배정해주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그곳에서 지냈었는데, 아래있는것처럼 아주 낡고 오래된 집이였어요..ㅠ 그리고 LA는 건조해서 물이 부족하다며 샤워시간을 10분을 넘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집은 홈스테이학생을 오랫동안 받았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는 집이라 처음부터 규칙이 딱 정해져 있었어요.
근데 저는 샤워를 워낙 아침 저녁으로 오래하고 그래서 일단 거기서 부터 불편 + 할아버지가 심장마비가 오셔서 음식 간 안된걸로 먹는다 콤보에 뭐지....? 싶었죠 혼자.
아무튼 이런 집에서 3주정도 있다가 그때 같이 지내던 중국인 룸메랑 Zuma라는 부동산을 통해서 그냥 집을 옮겨버렸어요! 가격도 비슷하고 학원하고 걸어다니는 곳으로요. 옮긴집에서는 3개월 정도를 살았는데요, 중국인 2명 러시아 1, 스위스1, 저까지 5명여자가 살게 되었어요..제가 성격이 좀 예민한 편이라ㅠㅠ 중국인들의 더러움과 스위스 아이의 이기적임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집을 뛰쳐나왔어요...ㅋㅋㅋ3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글로 적기는 너무 길어서 생략할께요!! 하지만 저같이 예민한 성격에 더러운것 못참으시는 분들은 중국인 룸메는 피하시라고 말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한국오기 전까지 3-4개월? 정도는 한국인 룸메들이 있는 곳으로 이사해서 살았어요.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하고 가는 경우에 '한국인이랑 같이산다고?? 영어실력 안늘텐데"라고 생각드는게 먼저일것 같아요ㅠ 저도 그랬구요.. 근데 저는 미국인/ 중국인/유럽인 하고 같이 살면서 겪어보니까 한국인들하고 사는게 최고인것 같아서 막판에는 옮겼구요, 학원은 걸어서 15분거리 엄청 안전하고 개인 사생활도 보장해주면서 같이 떠들때는 떠들고 더 즐겁게 지내다 왔어요! 아 그리고 대부분 그 주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저희같은 어학연수생이 아니라 미국에서 대학다니는 대학생들이예요! 그래서 오히려 더 도움받으실 부분이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룸메때문에 이런저런 걱정하시는 분들은 저같이 옮기셔도 영어때문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이제 ELC얘기를 해보려는데... 여기가 강의실중에 하나예요!! 몰래찍었었는데 아직도 사진첩에 있네요ㅎㅎㅎ
전 정말 elc를 좋아해요ㅠㅠ 위치도 좋고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처음 레벨테스트를 받을때는 회화/문법 따로따로인데
저는 회화는 500A 문법은 400B에서 시작했었어요. 높은반일수록 유럽권 학생들이랑 영어 진짜 잘하는 사우디 애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눅이 들기도 한답니다ㅠㅠㅋㅋㅋㅋ
대부분 한달이 지나면 레벨업은 되구요, 600B까지가 최고 반이였는데 제가 있을때는 장기간 다닌 학생들이 많아서 600B에 꽤 사람이 많았어요..그래도 다들 영어 잘하는 친구들이라 도움은 많이 됐구요!
ELC근처에는 다른 어학원들도 많은데요, 제가 꾸준히 지켜본 결과 중국인, 일본인들이 많더라구요 다른곳에는...ㅋㅋㅋㅋ
그런데 유일하게 ELC만 유럽에서 좀 알려져 있대요! 그래서 LA에 오는 유럽친구들은 대부분 이 학원으로 왔었어요, 물론 플로리다나 한국인이 적은 다른곳들에 비해서 아시아인 비중은 많아요. 특히 여름방학쯤에는 여기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일본사람들이 많답니다ㅎㅎ
하지만 그 성수기가 지나면 다시 적정비중으로 섞여요! 한국인들도 많을때는 갑자기 엄청 많아지고, 없을때는 또 없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이글을 쓴 젤 큰 이유는, 처음 미국에 갔을때 저는 ' 한국사람들하곤 말도 섞지 말고 공부만 해서 영어실력 늘려와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갔었어요. 그런데 막상 혼자 외딴곳에 가니까 한국인들 없이는 살아남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파티도 다니면서 영어실력이 느는데, 한국인들은 성격상 혼자 파티같은데는 가기가 힘든것 같아요ㅠㅠㅠ 저는 그곳에서 좋은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많이 공유하고, 그러면서 활발해지면서 다른 외국친구들(남자...ㅋㅋㅋ) 무리와 같이 행아웃하면서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저는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말하는 특유의 악센트가 좋았는데요, (예를들면 god박준형 영어스타일ㅠㅋㅋㅋ)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웟던것 같아요. 한국돌아와서 미국인들하고 얘기해보면 저한테 다들 캘리포니아에서 있었지?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많아서 LA는 좀...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한테 저곳이 한국이 아니라는걸 말해드리고 싶어요!!
LA에는 제일 큰 코리아타운이 있는거지, 저곳은 미국이랍니다...ㅋㅋㅋㅋ
어학연수 하면서 만난 언니가 그랬는데,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우러 서울간다고 하면, 거기 외국인들 많은데 어떻게 배워? 라고 자기들끼리 그런데요ㅠㅠㅋㅋㅋㅋㅋㅋ근데 서울에 외국인이 많긴 하지만 그곳은 한국이잖아요? 한국사람들이 더 많은 한국...ㅋㅋㅋㅋ 그렇게 때문에 한국사람들 많아서 영어 못배워! 라고 단정지으실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저는 정말 좋은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어학연수 잘 마치고 왔다고 생각해요! 영어도 스피킹 시험 항상 만점나오구요(자랑중ㅋㅋㅋ)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게 정말 제 인생에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 출발에는 브레이크에듀에서 권태원실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그래서 뒤늦게라마 후기 올리게 되었어요..ㅠㅠㅠ
제가 이런 후기를 남기는게 25년 평생 처음이라 정말 어색한데요... 아무튼 제가 갔던 곳을 가려고 준비하시는 어학연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고생좀 했거든요ㅠㅠㅠㅠ 그럼 다들 성공적인 어학연수 하시길 바랄께요!!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bailey'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