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토론토 어학연수중인 제로진입니다.
토론토에서 지낼 마지막주를 맞아 글을 써요!
다음주부터는 뉴욕에서 2주가량 지내다가 비행기만 타러 다시 토론토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하하
이래저래 정들었던 곳인데 떠나려니 시원섭섭해요 :(
그래도 한국 그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일만 안 하면 한국만한 곳이 없어요...가서 로또를 열심히 사야겠네요
토론토는 갑자기 쌩뚱맞게 10월 다 되어 여름이 온 건지 지난주 이번주 엄청 더웠어요!
여름에도 이렇게 덥진 않았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당황..
그래도 오늘 저녁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안그래도 지금 바람이 심상치 않네요...

마지막 주 답게 이제 오랫동안 못 볼 사람들을 조금씩 조금씩 만나고 있어요!
우선 하우스쉐어 같이 하는 친구들이랑도 모이고,
이 친구들은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겠지만 ㅎㅎㅎ
엑소 팬 친구들이랑도 만났답니닼ㅋㅋㅋㅋㅋ
여기 오자마자 외국인 친구 사귀는거에 혈안이 되어서 막 토론토 엑소팬 친구 구한다고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인스타그램으로 난리를 치던 때가 정말 어제같은데...
그게 벌써 반년 가량이 흐른 일이네요. 세상만상...

한인타운인 핀치에 카페베네랑 설빙이 있다고 들어서 거길 갔는데,
전 당연히 본사에서 해외 가맹점을 낸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짝퉁이래요!!!
심지어 로고도 똑같이 쓰던데;;;;;
어떻게 고소를 안 당하고 있는지 놀라웠어요...
인절미설빙을 먹어봤는데 정말 그냥 이름만 인절미설빙이지 맛은 전혀 다르더라고요...ㅎ

오랜만에 본 알림 벨 (?) 이라 반가워서 ㅋㅋㅋ
노래방 갔다가, 역시 같은 팬들이랑 노래방에 가야 제대로라고 생각한 후...
중국요리도 먹었어요!
토론토 와서 먹은 음식중에 제일 한국에서 먹은거랑 흡사했던 요리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짱짱맛...


제가 요즘 완전 푹 빠져있는 김치푸틴 ㅠㅠㅠㅠㅠ
토론토 전통요리(?)인 푸틴에 김치를 얹은건데,
진짜 제대로예요...

늘 집앞에서 자주 장 보던 메트로도 가고 :)

학원 끝나고 밋업 가기 전까지 시간 떼웠던 도서관도 갔답니다 ㅠ_ㅠ
도서관 정 진짜 많이 들었는데 ㅠㅠㅠㅠㅠ
대여 카드 만들어놓고 단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첫 주에 막 열정에 불타서 직원한테 혹시 외국인 학생들 위한 모임이나 ESL 수업 이런건 없냐고
묻고 다니던 때가 아련히 떠올랐어요...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제게 추천한 타이 레스토랑인 PAI에도 갔답니다!
드디어...!!
줄 서야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심지어 학원까지 제끼고 문 열자마자 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유명하다는 팟타이를 먹었는데 그냥... 진짜 맛있긴 한데
생각보다는 그냥저냥이라...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봐욬ㅋ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목말라 죽기 일보직전에 세븐일레븐으로 뛰쳐들어가서
저 엄청나게 큰 통에 슬러시 같은 걸 엄청 담아서 먹었어욬ㅋㅋㅋㅋ
옆에 일반 커피 컵이랑 비교 되시죠... 정말 대단한 닝겐들...

이제 지하철 탈 때도 괜히 아련해지고 그릏습니다..

지난주 주말엔 Bluffers park 에 갔어요! 비치도 옆에 있어서 발 담그고 왔답니다 :)

날씨가 이렇게 좋을 필요는 없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절벽 같은 데 올라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더워서 친구들이랑 거의 죽어가며 집에 왔습니다...

서양은 정말 유니콘을 좋아해요...
어딜 가든 보이는 유니콘 아이템!
저번에도 썼던 것 같은데... 저희 레이 심볼이 유니콘이라 하핫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하핫
이번주에 신곡 나왔고 다음달에 둘째 앨범 나오는데 저 귀국 바로 다음날에 발매되는거 있죠...
이쯤되면 운명이라며...

오자마자, 그리고 떠나기 직전이 가장 관광객 모드로 변하는 순간 같아요 ㅋㅋㅋ
가기전에 어디라도 하나 더 가놔야겠다며..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에 갔답니다!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친구들이랑 그냥 DD라고 불렀어요 ㅋㅋㅋㅋㅋㅋ

작은 소품샵이나 앤티크샵 같은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꼭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예요!!!

마지막으로 세인트로렌스 마켓도 갔답니다 :)

몬트리올에서 온 친구랑 같이 갔는데,
이 베이글이 몬트리올에서 되게 유서깊은...가게래서 다같이 먹었답니다 :) 맛있었어요!

지난주는 학원 졸업식이 있어서 저도 구경갔어요 ㅎㅎ
이번달은 조촐...?하게 학원 건물 안에서 하더라구요!
이탈리아에서 학생들이 대거로 우르르 왔다가 우르르 가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발음만 듣고도 웬만하면 국적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뿌듯해요...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제로진'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