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U15 회원대학으로, 의과대학, 법과대학, 경영대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U15’란 1991년 맥길 대학교, 앨버타 대학교 등 캐나다의 연구중심 명문 대학들이 모여 만든 조직으로, 영국의 러셀 그룹 (Russell Group)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룹 오브 에이트 (Group of Eight)와 비슷한 성향을 지닌다.
1818년 영국의 제9대 댈하우지 백작이자 노바스코샤 주 총독대리였던 조지 램지(George Ramsay)가 세운 댈하우지 대학(Dalhousie College)에서 출발했다. 조지 램지는 16세기에 제기된 종교적 관용(religious toleration) 원칙에 의거해 사회적 계급이나 종교적 신념에 상관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개방적인 학교의 설립을 원했다. 그러나 조지 램지가 캐나다 총독으로 임명되어 핼리팩스를 떠난 후 학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1838년에야 첫 수업이 이루어졌다. 1863년 대학 조직을 재정비하여 6명의 교수와 1명의 개인지도 교수로 다시 문을 열었다. 1866년 예술학위가 처음으로 수여되었다. 재정적인 문제로 운영이 어렵던 대학은 1879년 노바스코샤 출신의 부유한 미국 출판업자인 조지 먼로(George Munro)의 기부에 힘입어 폐교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881년 여학생의 입학이 허용되어 1894년 최초의 여성 학위 수여자가 탄생했다. 1949년 대학원 학부가 신설되었다. 1997년 노바스코샤 공과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Nova Scotia)와 합병하고 대학 이름을 현재의 댈하우지 대학교로 확정하였다.
2011년 기준 건축학부, 문리과학부, 컴퓨터공학부, 치의학부, 공학부, 보건학부, 법학부, 경영학부, 의학부, 과학부, 일반 대학원 등 11개 단과대학에 180개의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61년에 설립된 건축학부는 1만 6,000명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수학하고 있다. 건축학부는 건축디자인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파인 아트(순수미술), 기술, 인문학 등 여러 학문 분야와 연계된 종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대의상연구학과, 지역사회디자인학과, 정보학과, 환경&지속성&사회(ESS) 학과 등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 댈하우지 대학교만 운영하는 특수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환경&지속성&사회(ESS) 학과는 캐나다 대학 최초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은 경제학, 공공정책, 과학 등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해결이 필요하므로, 학생들은 생물학이나 경영학 등 자신의 전공 과목과 ESS 전공을 복수전공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대학원의 경우 3,500명의 학생이 수학하며, 연구중심의 환경에서 90개의 석사학위, 40개의 박사학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학 소속 연구소로 보건법률연구소, 아프리카연구센터, 유럽연구 센터, 국제무역 및 운송센터, 생태효율성센터 등이 있다.
대학 캠퍼스는 핼리팩스 도심 2곳과 노스웨스트 암(Northwest Arm)의 1곳, 총 세 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거리이다. 전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70개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 유학생 비율은 10.5%이다. 로즈 장학생을 86명 배출했으며,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명이다. 로즈 장학금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식민지 정치가로 활약했던 세실 로즈(Cecil Rhodes, 18531902)에 의해 그의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교에 설립된 장학제도로 미국, 독일, 영연방공화국 출신 학생들에게 주어진다. 캐나다 수상을 지낸 리처드 베넷(Richard B. Bennett, 18701947)과 조 클라크(Joe Clark, 1939~)가 이 대학 졸업생이다.
1663년 북아메리카의 프랑스 식민지에서 사제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퀘벡 신학교(Séminaire de Québec)에서 출발했다. 이 학교는 뉴프랑스 최초의 주교인 프랑수아 드 라발(François de Lava)이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1759년 뉴프랑스가 영국에 의해 정복당한 뒤 교과과정을 확대했다. 1852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왕실 칙허를 받아 라발 대학교로 승격되었다. 당시 학예부, 법학부, 신학부, 의학부가 개설되었다. 1878년 몬트리올에 제2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1920년대 이후 사회과학부, 공학부 등 여러 학부를 새로 설치했으며, 1950년 퀘벡의 교외지역에 현재의 캠퍼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1972년 가톨릭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계속해서 연구활동 및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 대학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며, 북아메리카에서 최초로 프랑스어로 고등교육을 실시했다. 연구기금 기준으로 캐나다 상위 10대 대학에 포함된다.
현재 17개 학부 및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로는 경영학부, 법학부, 철학부, 신학·종교학부,사회과학부, 교육학부, 삼림·지리정보학부, 건축·도시설계·시각예술학부, 이공학부, 농업·식품학부, 약학부, 의학부, 치의학부, 간호학부, 음악학부, 예술학부가 있다. 400개 이상의 분야에서 학사학위, 석사 및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인터넷 등 첨단통신매체를 이용해 원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4만 5,0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전 세계 112개국에서 온 4,000명 이상의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수학하고 있다. 교원 수는 2,500명을 넘는다. 부속기관 및 시설로 도서관, 국제교류원, 어학원,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식물원 등이 있다.
제1캠퍼스는 캐나다 퀘벡 주 퀘벡의 교외지역인 생트푸아에 있다. 캠퍼스 면적은 1.2㎢이며, 캠퍼스 부지의 절반 이상이 초지와 삼림지, 체육장이다. 이곳에는 기숙사를 포함해 30동 이상의 건물이 있다. 24만 명의 졸업생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